한종선 그림전

한종선

한종선-그림전

“우리들의 목소리는 빼앗긴 권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권리였는지부터 다시 질문하고 찾아가는 것입니다”

작품소개

<한종선 그림전>은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한종선의 그림 전시이다. 한종선은 1984년부터 1987년까지 형제복지원에 수용되어, 인권유린을 겪었던 피해생존자이다. 그의 누나와 아버지 역시 형제복지원 수용과 폐쇄 이후, 단 한번도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고, 정신병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2012년 국회 앞 1인 시위를 하고, <살아남은 아이>를 펴내, 그림과
글을 통해, 생지옥 같았던 형제복지원의 실상을 증언하고 기록했다.

형제복지원 사건이 알려진 이후, 한종선은 형제복지원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활동을 벌이면서, 배제되고 억압받았던 존재들이 자신의 주체적인 목소리와 권리를 찾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눈치와 멸시 속에서 끊임없이 당하고 빼앗기며, 수많은 손가락질과 구타와 폭언 속에서 살아남아야만 했던 존재들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기회와 계기조차 만들어주지 않는 이 세상에서 스스로 일어서려 발버둥 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한시도 행복함을 느껴보지 못한 채, 불안함 속에 허우적대며 무엇인가를 표출하지만 사람들은 알지 못합니다. 우리들의 운동은 빼앗긴 권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권리였는지부터 다시 질문하고 찾아가는 것입니다” (한종선)

아티스트 소개

1987년 부산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다. 누나와 아버지 역시 복지원 피해자다. 1984년 부산형제복지원 입소, 1987년 형제복지원 사건으로 서울 소년의 집으로 이송, 서울 마리아 갱생원을 거쳐 1992년 사회에 나왔다. 구두가공노동자부터 배달원까지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공사판에서 산업재해를 당한 후, 2007년 25년 만에 찾은 아버지와 누나가 형제
복지원 이후 줄곧 정신병원에 생활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이후 2012년부터 직접 국회 앞에서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1인 시위를 벌인다. 1인 시위 과정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규찬 교수를 만나 형제복지원에서의 기억을
토대로 글과 그림으로 증언한 <살아남은 아이>라는 책을 한종선, 전규찬, 박래군 공저로 출판하게 된다. 이후 2013년 형제복지원 인권유린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위원회와 형제복지원 피해 생존자·유가족·실종자 모임이 결성된다.
국가폭력으로 인한 형제복지원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상정활동을 벌이며,  “사람에서 짐승으로, 짐승에서 사람으로
돌아가려 한다” 라는 모토로 전개하고 있다. 2015년 4월 28일 형제복지원 특별법 상정을 위한 삭발식과 함께 국회
앞에서 58일간의 노숙연좌농성을 마치고 7월 3일 공청회를 마치고, 법안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일시: 2015년
7/23(목)~8/1(토)
13:00~19:00
장소: 공간 해방
관람연령: 14세 이상 관람가
공연시간: 상시운영
관람료: 무료
관객과의 대화: 2015년
7/23일 (목)13:00

제작진
글/그림/연출: 한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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